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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장애인 디지털 배움, 2025년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창

by 초록이의 소소한 일상 2025.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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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누군가에게는 편리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넘을 수 없는 높은 벽이 되기도 합니다. 키오스크 앞에서 주문을 망설이거나, 스마트폰 앱 사용이 어려워 혜택을 놓치는 일은 장애인들에게 더욱 크게 다가오는 현실인데요.

​2025년, 이러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장애인 디지털 배움은 단순한 기기 사용법 교육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고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필수적인 과정이 되었습니다. 디지털 배움터부터 보조공학기기 지원, 그리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까지. 장애인의 디지털 권리를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장애인 디지털 배움의 현주소와 미래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장애인 디지털 배움, 왜 필요한가?

​장애인 디지털 배움은 선택이 아닌 생존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키오스크 주문, 모바일 뱅킹, 온라인 민원 처리 등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은 필수 생존 기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의 경우 신체적, 인지적 제약으로 인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장애인 디지털 배움은 이러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자립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2. ​디지털 배움터, 우리 동네 배움의 공간

​디지털 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전 국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사업입니다. 2024~2025년에는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복지관, 주민센터 등 생활 공간 근처에 마련된 디지털 배움터에서는 스마트폰 기초부터 키오스크 활용, 인공지능 체험까지 다양한 교육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교육이나 에뮬레이터(실습 프로그램)를 활용한 반복 학습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배움터, '교육과정 신청하기']
(링크: https://www.xn--2z1bw8k1pjz5ccumkb.kr/edc/crse/req/list.do?pno=1&punit=5&psize=10&sch_area_cd=101&sch_std_capa_cd=A%2CC%2CB%2CD)

 

디지털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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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키오스크 교육,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키오스크는 장애인 디지털 배움에서 가장 시급하고 실용적인 주제 중 하나입니다. 식당, 카페, 관공서 등 어디를 가나 마주치는 키오스크는 휠체어 사용자에게는 너무 높고, 시각 장애인에게는 터치스크린이 막막한 벽과 같습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복지관에서는 교육용 키오스크를 도입하여 실전과 같은 주문 연습을 반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는 체험형 교육은 장애인들에게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4. ​보조공학기기, 디지털 세상으로의 연결 고리

​보조공학기기는 장애인이 디지털 기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손과 발이 되어줍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 낭독 프로그램, 청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자막 변환기, 지체 장애인을 위한 특수 마우스나 키보드 등 다양한 보조공학기기가 있습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에서는 직업 생활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를 1인당 최대 1,500만 원(중증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무상으로 지원하거나 대여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보조공학기기를 찾고 지원받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한 장애인 디지털 배움의 과정입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기기 지원사업 안내']
(링크: https://www.kead.or.kr/atintrdbsns/cntntsPage.do?menuId=MENU0629)

5. ​디지털 리터러시,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힘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는 단순히 기기를 다루는 것을 넘어, 디지털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장애인들이 온라인상의 수많은 정보 속에서 유용한 정보를 선별하고, 가짜 뉴스나 피싱 사기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장애인 디지털 배움 교육 과정에는 이러한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과 더불어, 인공지능 윤리나 저작권 등 디지털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 교육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6.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새로운 가능성의 문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은 장애인 디지털 배움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가상 공간에서는 신체적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소통하며, 직업 훈련이나 사회성 훈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달 장애인이 가상 카페에서 바리스타 업무를 실습하거나, 메타버스 회의실에서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토론하는 식입니다.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며 창작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7. ​정보화 교육, 취업과 자립을 향한 디딤돌

​정보화 교육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핵심 수단입니다.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프로그램 활용 능력부터 그래픽 디자인, 코딩, 영상 편집 등 전문적인 IT 기술까지, 정보화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은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는 장애인 맞춤형 집합 정보화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자격증 취득 과정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취업 지원까지 돕고 있습니다.
​[서울시, '장애인 집합 정보화교육 안내']
(링크: https://news.seoul.go.kr/gov/archives/528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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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디지털 격차 해소, 함께 가는 사회를 위해

​디지털 격차 해소는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디지털 포용 정책을 통해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교육 기회를 늘려야 합니다. 기업은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한 웹사이트와 앱을 개발하고,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보급에 힘써야 합니다. 무엇보다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의 디지털 사용 환경에 관심을 갖고 기다려주는 배려의 문화가 정착될 때,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포용 사회가 실현될 수 있습니다.


​장애인 디지털 배움은 단순히 기계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는 창을 열고 자립의 날개를 다는 과정입니다. 키오스크 앞에서 당당하게 주문하고, 메타버스에서 꿈을 펼치며, 보조공학기기로 장벽을 넘는 장애인들의 모습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줍니다.
​2025년, 디지털 배움터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주저하지 말고 장애인 디지털 배움의 문을 두드려보세요. 디지털 세상이 여러분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선물할 것입니다.

​추천링크
​디지털배움터 공식 홈페이지 https://www.xn--2z1bw8k1pjz5ccumkb.kr/entry.do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기기 지원 https://www.kea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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